SNS에서 엑스포 유치 각오 다진 최태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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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이 SNS 계정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각오를 다졌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엑스포 개최지 발표에 대해 "이제 정말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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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탄 사진도 공개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엑스포 개최지 발표에 대해 “이제 정말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 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일단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세계 각국 대표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사진과 함께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앉은 사진도 올렸다. 최 회장은 통상 전용기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특정 국가 주요 인사와 약속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이코노미석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전용기의 비행 허가를 받으려면 시간이 소요된다”며 “최 회장이 막판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빨리 가서 상대국 인사를 만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이 투표를 앞두고 한 나라,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시간을 쪼개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달 초 파리에 도착한 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몰려있는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돌아다녔다. 비행거리는 2만2000km로 지구 반 바퀴 거리다.
BIE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회원국 182개국의 투표를 통해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전날 파리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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