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분기 매출 사상 최고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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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업체 컬리(대표이사 김슬아)가 분기 매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288억원 기록했다.
반면 컬리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매출 감소를 줄이는 노력을 했다.
컬리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컬리는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전략을 펼쳐 큰 폭의 조정 EBITDA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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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288억원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에 기록한 매출 실적 중 가장 높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도 1조546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앞선 2개 분기에 이어 영업손실 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5.3% 감소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41%, 2분기 31.6%에 이어 적자 폭을 크게 좁힌 셈이다.
회사 측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안정적 성장세와 지난해 말 새롭게 도입한 화장품 등을 특화한 뷰티 전문 서비스 뷰티컬리의 높은 인기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0월까지 뷰티컬리의 누적 주문 건수는 600만 건, 주문자 수는 400만 명이다.
현재 컬리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컬리는 이달부터 신세계의 스마일페이 결제 서비스를 종료했다. 컬리는 2021년 스마일페이를 연동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컬리는 간편결제사에 나가는 수수료 비용 일부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반면 컬리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매출 감소를 줄이는 노력을 했다.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한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와 멤버십 컬리 멤버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컬리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25만명을 돌파했다. 컬리페이와 연계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컬리카드는 8월까지 5만장 이상 발급됐다.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 데 이어 컬리 상품권까지 선보였다. 컬리상품권은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3만 원권부터 50만 원권까지 다양하다. 선물까지 가능한 만큼 기존 고객을 통한 신규 모객도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컬리는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전략을 펼쳐 큰 폭의 조정 EBITDA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 시장을 선점하면서 급성장한 스타트업이지만 올해 초 IPO(상장)를 연기할 정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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