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마약조직 필로폰 밀반입 연루 인천공항세관 직원 추가 입건
이병기 기자 2023. 11. 24. 16:03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국적 마약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을 도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인천공항세관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A씨의 추가 입건으로 같은 혐의를 받는 인천공항세관 직원은 모두 5명이 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입건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지난 1월27일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의 인천공항 입국 당시 검역 절차를 눈감아 줘 필로폰 24㎏을 밀반입하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필로폰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인 등으로 구성한 3개국 마약 조직이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에 들여온 필로폰 74㎏의 일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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