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열흘간 '1일 1개국' 강행군... 부산엑스포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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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유치국가 최종 투표 5일 전까지 하루에 1개국 정상르 만나며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2박 3일간 열띤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원국가 182개국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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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태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유치국가 최종 투표 5일 전까지 하루에 1개국 정상르 만나며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2박 3일간 열띤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다만 최 회장은 해외 유치 일정상 하루 늦은 24일부터 일정에 합류했다.
최 회장은 11월초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지만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이 몰려있는 중남미, 유럽의 7개국을 자의반 타의반 장거리 비행에 나섰다. 13일부터 열흘간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에 한나라 정상을 만나러 비행길에 나선 셈이다. 비행거리만 2만2000㎞의 강행군이다.
최 회장의 막판 유치 스퍼트는 △해당 정부에서 한국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방문 요청 △표심을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 국가 설득 △해당 국가 정상들의 일정 조율 때문이다.
민간유치위가 출범한지 550여일이 흘렀지만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180여개 회원국 정상들과 일일이 약속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고, 다른 그룹 총수들과 업무분장을 통해 외교전을 펼치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후문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투표일을 5일 앞두고 한표, 한표가 중요한 때"라며 "경영진 모두가 해외에서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촘촘한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원국가 182개국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유치 후보지로는 대한민국 부산 외에도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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