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동훈의 최강욱 발언 패러디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서초동 사투리' 지적엔 "믿으실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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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논란이 된 발언을 인용하며 비꼬았습니다.
한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한 장관을 향해 "법비들이 쓰는 서초 사투리를 먼저 고치라"고 발언했는데,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제가 말이 좀 빠르다"며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서울 살면서 말이 빨라진 거지 지방에 살 때는 충청도 사투리 쓰면서 말도 느리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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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논란이 된 발언을 인용하며 비꼬았습니다.
오늘(24일) 법무 정책 현장 방문을 위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 한 장관은 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과 이런 표현을 허용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취지로 글(It's Democracy, stupid.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을 남겨 논란이 된 최강욱 의원과 관련한 질문에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It's Democracy, stupid)" 발언을 인용하며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한 장관을 향해 "법비들이 쓰는 서초 사투리를 먼저 고치라"고 발언했는데,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제가 말이 좀 빠르다"며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서울 살면서 말이 빨라진 거지 지방에 살 때는 충청도 사투리 쓰면서 말도 느리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투리 자체가 나쁜 건 아니고 어감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후임 장관 후보자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저는 공직자이고 제 자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출마 요구와 견제 발언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질문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울산 방문 목적인 외국인 노동자 수급 등 현안과 관련해선 "조선소가 지금 인력이 부족해서 배는 못 내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 잘 적응하는 외국인 위주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서 장기적으로도 함께 살 수 있는 구도를 만들고 과학기술 우수 인재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유지해야 한다"며 "장기 거주 자격 외국인을 지자체와 기업으로부터 추천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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