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마크롱과 '조찬 정상회담'…"과학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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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논의 주제가 있다면 과학기술 협력을 포함한 경제분야와 양국 관계의 미래를 향한 협력 지향점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찬을 겸해 이뤄지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훨씬 더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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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과학기술 협력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진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조찬을 겸해서 두 분간에 보다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파리 방문을 계기로 자연스레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개최된 제172회차 국제박람회(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직접 하고자 파리를 찾았을 때도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논의 주제가 있다면 과학기술 협력을 포함한 경제분야와 양국 관계의 미래를 향한 협력 지향점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찬을 겸해 이뤄지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훨씬 더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월 정상회담에서도 안보 협력과 함께 에너지,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주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프랑스와 정상회담에 대해 "프랑스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늘 책임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늘 엄정한 입장을 견지해온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고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 있어서도 우리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차세대 원전과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함께 항공, 우주, 사이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프랑스)=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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