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943억원 규모 전력기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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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독립법인 창설 이래 사우디에서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 소재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과 총 943억 원 규모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에서 지난 9월 네옴시티 건설 공사부터 이번 디리야 개발 사업까지 신도시 개발 관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매달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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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독립법인 창설 이래 사우디에서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 소재 설계·조달·시공(EPC) 전문기업과 총 943억 원 규모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력기기는 디리야(Diriyah) 유적지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신규 변전소에 투입될 제품이다. 각 제품은 내년 12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총 200억 달러 사업비를 들여 사우디 왕조의 기원지인 '디리야(Diriyah)' 유적지 주변에 최고급 관광시설을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에서 지난 9월 네옴시티 건설 공사부터 이번 디리야 개발 사업까지 신도시 개발 관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매달 체결하고 있다.
향후 '비전 2030' 정책을 근간으로 사우디 정부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HD현대일렉트릭 측은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사우디 내 전력망 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까지도 수주해 시장 내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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