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돌입' 가자 인근 긴장감 여전…경보 중단·연료 트럭 3대 반입도(종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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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공식 휴전이 24일(현지시간) 발효된 가운데, 가자지구 인근에서는 로켓 경보가 울리는 등 긴장감이 여전했다.
또 CNN은 휴전 발효 몇 분 만에 "휴전 시작 예정 시간으로부터 최대 15분 뒤까지도 가자지구를 향한 포격으로 추정되는 '큰 굉음'이 들린다"라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로트(Sderot) 현장 취재팀 전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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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포격 소리 유사한 굉음…소강상태 전환"
알자지라 "연료 트럭 세 대 가자지구로 진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공식 휴전이 24일(현지시간) 발효된 가운데, 가자지구 인근에서는 로켓 경보가 울리는 등 긴장감이 여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이날 휴전 돌입 15분 만에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와 국경 지역인 키수핌(Kissufim)과 에인 하슬로샤(Ein Hashlosha)에서 로켓 경보가 울렸다.
또 CNN은 휴전 발효 몇 분 만에 "휴전 시작 예정 시간으로부터 최대 15분 뒤까지도 가자지구를 향한 포격으로 추정되는 '큰 굉음'이 들린다"라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로트(Sderot) 현장 취재팀 전언을 보도했다.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어렵게 이룬 합의가 파기될 수 있다. 다만 그 뒤로 구체적으로 확인된 공격 정황은 없다. CNN은 이후 후속 보도에서 "휴전이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데로트에서 들리던 굉음도 멈췄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포격, 공습, 로켓 발사 등 중화기 공격은 휴전 시작 18분 만에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종 가자 지구 안에서 소형 화기로 추정되는 소음이 발생하기는 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합의 발효와 함께 가자지구 안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려는 구호물자 진입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는 이날 휴전 발효 뒤 연료를 실은 트럭 세 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진입한 트럭 중 두 대는 연료용, 한 대는 가스용이라고 부연했다. 이들 차량은 가자 지구 안 트럭 주차장에 멈춰 섰고, 곧 역으로 연료가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 공식 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11시)에는 여성·어린이 등 모두 13명의 인질이 먼저 석방된다. 이들은 이집트를 통해 가자 지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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