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청, 제12회 위(Wee)프로젝트 대상 수상

대전 동부 위(Wee)센터가 교육부 주최 '제12회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전혜진(동부위센터전문상담교사), 김도형(교육부학생생활문화과장), 최재모(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미(동부위센터전문상담교사).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 위(Wee)센터가 교육부 주최 '제12회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사랑프리즘'을 주제로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위기 학생에게 진단-상담-치유-복귀 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부 위(Wee)센터에서 운영한 '사랑프리즘'은 △학생을 위해 △교사를 위해 △학부모, 가족을 위해 △힘들어하는 너희를 위해로 구성됐다.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교사의 상담 역량 강화, 학부모와 학생의 소통 증진, 위기학생의 위기 극복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상 수상에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은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화재사건과 관련해 학생의 심리적 외상(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진행된 '트라우마 소탕 대작전'이다. 이는 대전에서 최초로 시행된 동부 위(Wee)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화재 발생 지역 학생들의 트라우마 진단-상담-개입-추수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일상복귀를 지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최재모 교육장은 "평소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위(Wee) 센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위클래스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다중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