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協, 신영록·유수연 돕기 의류 판매

황선학 기자 2023. 11.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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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와 의류 콜라보로 온라인 및 자선축구 현장 판매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사고를 당한 동료 선수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의류 판매를 한다. 사진은 지난해 1회 선수협 자선축구대회 모습.프로축구선수협 제공

 

(사)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플레이어스와 함께 협업해 선수협 의류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수협은 이번 로고가 새겨진 의류 제작은 오로지 기부를 위해 마련됐으며, 판매 수익 전액은 오는 12월 16일 열리는 선수협 자선경기 때 신영록과 유연수 선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록은 2011년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그라운드를 떠났고, 유연수는 지난해 팀 동료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은퇴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의류는 선수협 로고가 새겨진 기모 후드티와 반소매 티셔츠 등 2종류로 플레이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온라인 판매는 12월 3일까지 이지만 자선경기 당일에 현장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뜻깊은 일을 위해 만든 제품인 만큼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경기일보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6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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