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본예산 1조5591억 편성...건전재정 기조 유지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1.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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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2024년 본예산을 1조5591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보다 511억원(3.2%)이 감소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2.7%) 감소한 1조3676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6.1%)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으며,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6365억원에 달한다.

김포시 예산규모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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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김포시장./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2024년 본예산을 1조5591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보다 511억원(3.2%)이 감소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2.7%) 감소한 1조3676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6.1%)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으며,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6365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 세제개편 등 영향으로 지방세는 물론 정부와 경기도에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마저도 감소추세다. 김포시 예산규모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에 중점을 뒀다.

또한 성과미흡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화,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예산반영 지양 등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사회 복지와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기초연금 1587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534억원 △부모급여 530억원 △생계급여 445억원 △아동수당 385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324억원 등 사회복지에 6892억원을 편성,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0.3%를 차지했다.

시민체감형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은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목표로 사업비중 6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운양도서관 건립 47억원 △운양반디비체육센터 28억원 △부래도관광자원화사업 27억원 △솔터축구장 환경개선 사업 41억원 △애기봉주차장조성사업 17억원 △시도12호선(전류~원산간)도로 확포장공사 60억원 △월곶도시계획도로(군하~갈산간) 확포장 공사 12억원 △해강안 일주도로 개설사업 19억원 △애기봉~태산패밀리파크간 도로개설 16억원,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사업 16억원 △시도22호선(고막~용강)도로 개설사업 10억원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비 10억원 등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약 426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김포시 예산안은 이날부터 시작한 제22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결정된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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