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치 반영?” X, 창펑 자오 계정 제한

박지현 기자 2023. 11.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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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와 미국 법무부가 43억 달러(약 5조 6097억 8000만 원) 벌금에 합의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가 창펑 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창펑 자오는 "얼마 전 계정 이름을 'CZ 바이낸스'에서 'CZ BNB'로 변경해서 자동적으로 페이지가 제한된 것 같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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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바이낸스와 미국 법무부가 43억 달러(약 5조 6097억 8000만 원) 벌금에 합의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가 창펑 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알(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창펑 자오의 X 계정은 현재 ‘일시적 제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로필 일부만 공개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창펑 자오에 대한 미 당국의 법적 조치가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선 21일 창펑 자오는 자금 세탁·증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 바이낸스 CEO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해 창펑 자오는 “얼마 전 계정 이름을 ‘CZ 바이낸스’에서 ‘CZ BNB’로 변경해서 자동적으로 페이지가 제한된 것 같다”고 일축했다. X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는 앞서 “X의 탐지 로봇이 종종 악성 봇 외의 정상적 계정 활동까지 검열하고 있어서 아직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870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창펑 자오는 평소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창펑 CZ 자오 바이낸스 전 CEO의 X 계정/출처=X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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