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첫 삽…2025년 완공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24일 충북 제천시 신백동 44-2 일원에서 열린 ' '충북도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 기공식' 참석자들이 축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24일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부지인 신백동 44-2 일원에서 '충북도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 도와 시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과 도내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날 기공식에 이어 다음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총 도비 483억원, 시비 131억원 등 615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8215㎡ 규모의 건물이 건립된다.

대강당과 사무동, 교육동 등으로 이뤄져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 숙소는 짓지 않기로 했다.

도자치연수원 이전 건립 및 운영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10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95억원, 수입유발효과 79억원 등 161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 농산물 이용, 도심권 교육생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지사는 "자치연수원이 중부권 인재양성의 요람요람으로 자리매김, 제천을 비롯한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이끌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교육과 힐링의 도시 제천에서 1만6600여명의 도내 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도자치연수원의 확실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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