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긍정 38% 부정 48%…與 지지층선 1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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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전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 '좋게 본다'고 답한 사람은 38%, '좋지 않게 본다'는 사람은 4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긍정 응답이 40대(50%)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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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긍정 평가 가장 낮아
40대·남성·민주 긍정 비율 높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전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 '좋게 본다'고 답한 사람은 38%, '좋지 않게 본다'는 사람은 48%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4%였다. 다만 한국갤럽은 "이는 신당 창당 시 지지 의향을 묻는 것이 아니라 신당 창당 자체에 대한 인식이란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 '좋게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18%인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57%가 '좋게 본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긍정 응답이 34%, 부정 응답이 38%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긍정 응답이 40대(50%)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46%), 60대(36%), 18~29세(35%), 30대(35%), 70대 이상(2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호감도가 높았다. 남성은 긍정 응답이 45%였다. 반면 여성은 긍정 32%, 부정 51%로 부정 응답이 훨씬 높았다.
지역별 신당 호감도는 '광주·전라'에서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인천'은 긍정이 36%로 같았고, 부정은 각각 50%, 48%였다. 나머지 지역은 30%대에 그쳤다. 이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구·경북'은 긍정 평가가 33%로 전 권역 중에서 가장 낮았고, 부정 평가는 54%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7%, 부정 47%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33%였고 부정 평가는 59%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3%, 정의당 4%, 무당층 27%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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