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0년 연속 1위

건설 연관업종 최초로 명예의 전당 헌정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이현준 쌍용C&E 사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에게서 상패를 받고 있다. [쌍용C&E 제공]

쌍용C&E(대표 이현준)가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시멘트업종 1위 기업에 꼽혔다.

24일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추진단이 발표한 지수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시멘트업계 최초 10년 연속 ‘KSI’ 1위를 수상, 건설 연관업종 최초로 ‘KSI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 전당에는 각 업종에서 지속가능성지수 평가 1위를 10회 연속 받은 경우 헌액된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가 열려 시상이 이뤄졌다.

2009년 도입된 ‘KS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 ‘ISO 26000’의 7대 핵심주제와 각 주제의 40개 하위이슈를 기준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는 50개 산업, 214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8000여 표본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7대 핵심주제는 조직 거버넌스(관리체계)와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이슈, 지역사회 참여발전 등. 기업과 기관의 ESG경영 실행을 위한 최상위 지침이다.

쌍용C&E는 KSI지수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과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영 의사결정 주체의 책임성 강화’, ‘생물 다양성 및 자연 생태계 훼손 방지 및 자연 서식지 복원’, ‘근로에서의 보건 및 안전 보장’, ‘대기·물 오염 예방 및 폐기물 배출관리’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ESG경영을 실천, 미래 환경변화와 위기상황을 발전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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