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마닐라 코리아타운 홍보대사로 추대

김재민 기자 2023. 11. 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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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리아타운이 K-한류를 등에 업고 차이나타운을 넘어설 때”
“코리아타운 발전방향 정책 발굴하고 건의하는 홍보대사 역할 힘쓰겠다”
원유철 전 국회의원(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24일 마닐라코리아타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원 전 의원 제공

 

5선을 역임한 원유철 전 국회의원(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2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로부터 마닐라코리아타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 소재하고 있는 마닐라코리아타운은 연간 5만여 명의 관광객과 5만 재외동포가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마닐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K-pop 행사와 김장 담그기, 삼겹살, 떡뽁이 같은 K-Food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새로 위촉된 원유철 홍보대사는 수년간의 국회 외교통일위원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재외국민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필리핀 마닐라코리아타운 상공인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코리아타운이 차이나타운을 능가하는 명소로 발전돼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K-pop, K-Food, K-드라마 등의 대한민국의 한류문화가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24일 마닐라코리아타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원유철 전 대표 제공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한류문화를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더욱 더 널리 보급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혀나가는 한편, 전 세계에 퍼져있는 코리아타운이 차이나타운을 넘어서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코리아타운이 차이나타운에 비해 한류문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타운내 치안, 청결, 소통 등이 훨씬 앞서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유철 홍보대사는 “마닐라코리아타운을 발전모델로, 코리아타운이 세계 각국 속에서 한류를 전파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으로 민간외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코리아타운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건의해 나가는 홍보대사의 역할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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