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먹통 먹통…이번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11.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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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신분증 발급 서비스가 중단됐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경부터 '모바일 신분증'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신분증 발급 중단 기간은 장애 복구 완료 시까지다.

모바일 신분증 측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이 불가하다"며 "기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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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신분증 발급 서비스가 중단됐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경부터 ‘모바일 신분증’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웹사이트에는 ‘지금 이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나왔다. 모바일 앱에서는 신분증 발급이 되지 않았다.

신분증 발급 중단 기간은 장애 복구 완료 시까지다. 모바일 신분증 측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이 불가하다”며 “기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사이트 서버는 현재 한국조폐공사가 관리 중이다. 행안부는 한국조폐공사의 서버 작업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후 56시간 만에 정상화를 발표한 정부는 시스템 장애의 원인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 오작동’이라고 했지만, 오작동의 원인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만 했다. 23일에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마비됐다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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