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생명존중 사업 결실 맺었다···자살률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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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생명존중 관련 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마음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예방사업과 구민 모두의 노력으로 생명존중 인식이 확산된 결과일 것"이라며 "연령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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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생명존중 관련 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8.5명으로, 26.6명이었던 2021년보다 30.5%나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의 자살률이 21.4명, 평균 자살률 감소율이 5.3%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구는 그동안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형화된 사업보다는 자살 예방 지킴이를 양성하고 집중관리 대상과 지역에 대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구에서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를 목표로 설정하고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 추진을 통해 자살률 감소에 노력한다.
매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생명사랑 공모전’ 당선작으로 현수막과 홍보물품을 제작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활용하고 있다. 관내 학생들과 강의식으로 진행했던 자살 예방 교육 대신 문화공연과 접목한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 나비'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는 집중 관리대상으로 확인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공방’을 진행했다. 경제활동과 학업 등으로 마음을 돌보기 힘든 청·장년층에게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독서 집단상담 △1:1 심층상담을 진행하며 내외부 자극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높였다.
또 구는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경찰‧소방 연계 정신질환 및 자살고위험군 대응 △자살유가족 원스톱 서비스 △유가족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마음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예방사업과 구민 모두의 노력으로 생명존중 인식이 확산된 결과일 것“이라며 ”연령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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