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도 전동화 시대...리텍, 1t 전기노면청소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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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이어 도로청소차 등 특장차 관련 업계에서도 전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기업인 '리텍'은 시속 9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1t 전기노면청소차'를 개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1t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전기청소차 대비 흡입 성능을 개선하고 동력손실은 줄인 효율적인 청소차"라며 "환경 정책 강화로 향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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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90km까지 주행 가능
이물질 양 자동으로 감지
‘터보부스트’로 흡입력 향상
노면청소차는 청소 장치인 ‘블로워’를 사용해 도로를 청소하는 특장차다. 주행성능 외에도 도로 위 쓰레기를 흡수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이전까지는 고출력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주로 시내 도로들을 운행하는데다 운행 중 오물 흡입 관련 장치들을 함께 작동해야 하는만큼 대기 오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리텍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개발·공개한 바 있다. 전기모터로 구동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기존 대형 노면청소차가 진입하기 어려웠던 좁은 도로와 골목길 청소가 가능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소형 노면청소차는 슬러지 탱크 용량이 약 240ℓ로 작고, 주행 속도 역시 시속 25km 미만으로 작업 효율이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리텍은 최근 ‘1t 전기노면청소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노면청소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를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800ℓ에 달하는 슬러지 적재함을 갖췄다. 주행 속도 역시 시속 90km에 달해 빠르게 노면을 달릴 수 있다는 특성을 갖췄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리텍의 특허 기술인 ‘터보 부스터 기능’, ‘이물질 부양 시스템’이 적용됐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이물질의 양을 탐지하고, 양에 따라서 노면을 쓸어내리는 ‘블로워’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물질의 양이 많아 높은 흡입력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터보부스트’기능을 활성화해 청소 성능을 향상시킨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1t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전기청소차 대비 흡입 성능을 개선하고 동력손실은 줄인 효율적인 청소차”라며 “환경 정책 강화로 향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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