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차승원 "예능서 손 작다고? 귀가 있으니 음식 양 늘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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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예능에서 선보이는 요리들이 양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맛이 중요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이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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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예능에서 선보이는 요리들이 양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맛이 중요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이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차승원은 예능서 펼치는 활약에 대해 '음식할 때 스태프들이 도와준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거기 눈이 몇 개인데 안 새어나오겠나. 그렇게 많은 스태프가 있는데. 아무도 그렇게는 안 한다. 그리고 얼굴에 너무 티가 난다. 유해진 씨도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건 안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왔고 자리잡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내년에 '삼시세끼'를 할 것 같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내년이면 어촌편 한지 10년 째다"라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차승원의 음식 양이 적다는 시청자 반응이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서는 "손만 크면 뭐하느냐. 맛이 있어야지. 우리가 중세 유럽 사람도 아니고 음식을 이렇게 펼쳐놓고 먹느냐. 적당히 먹어야지, 맛이 중요하고. 난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해명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나는 뜨거울 때 먹여야 한다. 맛이 좀 없는 음식도 뜨거우면 온기로 먹는 것이 있다. 난 무조건 뜨거울 때 먹어야 한다"고 자신만의 음식 철학을 밝혔다.
더불어 "피드백 이후 음식 양이 조금 늘었다는 반응도 있다"고 묻자 "나도 귀가 있으니까. 양이 조금 늘게 되더라. '에이' 이렇게 하면서 한번 더 넣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걱정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10인분의 카레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양파가 5~6개, 당근이 5개, 감자가 5~7개, 소고기가 1인당 80~90그램 정도로 넉넉히 쓴다. 거기서 꼭 남는 게 있다. 이 재료를 다른 요리에 쓰는 거다. 나는 될 수 있으면 처음에 가지고 온 재료를 다 소진하고 간다. 알다시피 요만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이만큼' 펼쳐놓지 않나. 나는 그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효율을 엄청 따진다"고 말했다.
이어 "딱 인분 만큼만 만든다. 약간 모자라게 하지만 두 사람을 인분대로 주고 모자란 부분을 내가 먹는다. 왜 계란 프라이를 넉넉하게 하지 3개를 딱 맞게 해서 터트리고 화를 내세요 라고 하는데 터트린 걸 내가 먹는 것이다. 좀 타이트한 면이 없진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승원은 '독전2'를 관람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되게 중요한 얘기다. 영화를 저는 잘 모르겠다. 그냥 한 번 다른 시각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냥 평 생각하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 그리고 나서의 호불호는 여러분의 몫이니까 다른 시각으로 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전반적으로 소위 얘기하는 기류들이 있지 않나. 그 기류를 타면 걷잡을 수 없다. 그런 것말고 다른 시각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당부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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