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 2호기, 안전에 최우선 두고 계속운전 추진"

이석주 기자 2023. 11.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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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과 관련해 '안전 운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계속운전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원전 운영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계속운전을 위한 원전 관리방안 ▷국가별 계속운전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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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경북 경주서 국제포럼 행사 주최
고리원전 방문해 계속운전 현황 등 확인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과 관련해 ‘안전 운전’을 최우선에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장희승 발전사업본부장은 21~24일 자사가 주최한 국제포럼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계속운전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원전 운영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전 관리 관련 국제 네트워크(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계속운전을 위한 원전 관리방안 ▷국가별 계속운전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LMNPP Network는 IAEA가 회원국들의 원전 계속운전 관련 지식과 원전 가동기간에 따른 열화관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국제 회의체다.

이번 포럼은 IAEA 요청에 따라 한수원이 주관했다. 경주 힐튼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됐다.

IAEA를 비롯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 기구 운영진, 미국·캐나다·프랑스·중국·체코 등 19개국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소속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60년 이상 계속운전 관리기술’ 및 ‘계속운전 국제적 경험’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안전한 계속운전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또 고리원자력본부를 직접 방문해 중대사고 예방·완화 설비를 둘러보고,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경험 및 2호기 계속운전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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