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英 키네틱과 ‘정보융합 분야 기술 확보’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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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3일(현지시각) 영국 보스콤다운에서 키네틱(QinetiQ)과 정보융합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전장 초연결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플랫폼 개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미래 SW 기술의 선제 확보가 중요하다"며 "키네틱과 AI, 빅데이터 등 정보 융합기술을 협력해 KAI의 미래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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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SW 기술 선제 확보 중요…미래사업 구체화”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3일(현지시각) 영국 보스콤다운에서 키네틱(QinetiQ)과 정보융합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강구영 KAI 사장과 윌리엄 브레미(William Blamey) 키네틱 영국 국방 부문 최고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키네틱은 2001년 영국 국방과학연구소(DERA)에서 분리된 국방기술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융합, 정보처리·로봇, 드론 등 첨단기계 개발 분야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항공기의 유무인 복합 체계 적용을 위한 정보융합 분야 기반 기술 확보에 협력한다. 또 국산 항공기 비행시험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영국 왕립 시험 비행학교(ETPS·Empire Test Pilots School) 맞춤형 교육체계와 항공전자에 대한 검증·시험, 무장 시험평가 등에도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산 항공기 유·무인 체계들이 초연결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미래전장 초연결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플랫폼 개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미래 SW 기술의 선제 확보가 중요하다”며 “키네틱과 AI, 빅데이터 등 정보 융합기술을 협력해 KAI의 미래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KAI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 우주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중형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등 다양한 미래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반 기술 확보를 통한 제2의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
미래 전장에 적합한 한국형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을 위해 국산 헬기 수리온과 무인기 간 상호연동체계 구축역량을 확보했으며 헬기 발사형(Heli-borne) 무인기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FA-50 무인화 확장을 통한 고성능 무인기 기반의 전투체계도 연구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항공 우주 시장에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민·군 겸용 AAV 개발을 위해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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