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경남도의원, 인구유출 막는 경남형 청년정책 제시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토론회서 주장
"산업구조 다양화와 인턴십 제도 확충 절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인 정재욱(진주1) 도의원이 24일 경남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경남형 청년정책으로 산업구조 다양화와 인턴십 제도 확충을 제시했다.

정 도의원은 이날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특별세미나실에서 열린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주최 '창원시 청년인구정책 진단과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경남의 산업구조는 방산, 조선, 기계, 금속 등 중후장대 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이런 산업구조의 편중은 여성인구 유출을 심화시키고, 유망 산업군인 반도체, IT 연구기능을 수행할 국가 연구소 등 부족 문제를 유발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산업구조 편중에서 기인하는 문제점들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군의 다양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도의회에서는 정책지원관 대학생 인턴십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경남지역 대학생 청년 인턴십 제도를 공공부문 이외 중견기업 등 민간 분야까지 확산해 나가면 우수인력 역외유출 방지와 민간기업 입사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사회에서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유독 엄격하고 엄한 것 같다"면서 "청년들에게 보다 더 관대하고 포용해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선행되어야 청년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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