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음료 입구 닦을 때, 휴지 vs 옷?…세균 실험 결과는 극과 극[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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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음료 입구를 닦는 게 좋은지, 닦는다면 어떤 게 나을지에 대한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디오고 박사는 캔 입구를 닦지 않았을 때와 옷, 휴지, 70% 에탄올 소독용 젤로 각각 닦았을 때 생기는 세균 정도를 직접 실험했다.
우선, 마트 진열대에 있는 일반 캔 콜라를 구입한 뒤 면봉으로 입구를 닦아 첫 번째 플레이트(배양접시)에 문질렀다.
같은 방법으로 입고 있던 스웨터로 캔 입구를 닦은 뒤 두 번째 세균 배양접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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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음료 입구를 닦는 게 좋은지, 닦는다면 어떤 게 나을지에 대한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포르투갈 수생과학 박사 디오고 안드라데 실바(Diogo Andrade Silva)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서 디오고 박사는 캔 입구를 닦지 않았을 때와 옷, 휴지, 70% 에탄올 소독용 젤로 각각 닦았을 때 생기는 세균 정도를 직접 실험했다.
우선, 마트 진열대에 있는 일반 캔 콜라를 구입한 뒤 면봉으로 입구를 닦아 첫 번째 플레이트(배양접시)에 문질렀다. 같은 방법으로 입고 있던 스웨터로 캔 입구를 닦은 뒤 두 번째 세균 배양접시를 만들었다.
휴지로 닦은 것, 70% 에탄올 소독용 젤로 닦은 것까지 총 네 개의 세균 배양접시를 완성한 다음 배양기에 넣었다가 꺼냈다.
입구를 닦지 않은 첫 번째 배양접시에서는 진균과 박테리아가 접시를 상당 부분 뒤덮고 있었다. 옷으로 닦았을 때는 아예 안 닦은 것보다는 나았지만 진균과 박테리아가 확연히 발생했다.
반면, 휴지나 소독용 젤로 닦은 배양접시에서는 균이 자란 게 눈으로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깨끗하게 마시고 싶어 그동안 옷으로 닦았는데 충격이다”, “옷보다 휴지로 닦는 게 더 더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반전이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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