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는 금값…“온스당 2500달러도 가능”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3. 11.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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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한화 약 325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가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뉴턴은 이후 후속 코멘트를 통해 "특히 2080달러의 저항선 돌파는 확실한 기술적 돌파구를 의미하고, 이 경우 금값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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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美 국채 수익률 하락에 금 수요 증가”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2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한화 약 325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상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한화 약 325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가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미국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수요가 늘면서 최근 상승세에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50분(현지 시각)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1995.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1996.4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지난 21일 한때 온스당 2007.29달러를 기록하면서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2000달러(약 260만원)를 잠시 뛰어넘기도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분석에 의하면 금값 최고가는 데이터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모두 2020년에 기록됐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장중 최고가 기록은 온스당 2089.20달러다. 리피니티브 자료로는 2072.50달러, 블룸버그는 그해 8월의 2075.47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펀드스트랫의 기술적 분석가(technical analyst) 마크 뉴턴은 금값의 움직임에 관해 "기술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라며 "금이 새로운 최고치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턴은 금값이 온스당 2009.41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2060~2080달러 범위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에 대한 나의 기술적 목표는 온스당 2500달러"라며 "실질 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갈등 등을 고려할 때 귀금속 매수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턴은 이후 후속 코멘트를 통해 "특히 2080달러의 저항선 돌파는 확실한 기술적 돌파구를 의미하고, 이 경우 금값이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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