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진해 '드림로드' 둘레길 걸어…황기철 전 보훈처장 동행

"文 진해 좋아해 자주 찾아…가야유물 얘기 나눠"
시민들과 만나 인사·담소 나누기도…진해서 오찬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둘레길 '드림로드'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걷고 있다.(독자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을 찾아 진해구 둘레길인 '드림로드'를 걸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출발해 오전 10시쯤 창원시 진해구 천자암 부근 '드림로드' 둘레길에 도착했다.

이날 일정에는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심상동 전 경남도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천자암에서 청룡사를 거쳐 안민고개까지 걸었다. 문 전 대통령은 길을 걷다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둘레길을 걸은 뒤에는 진해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한 뒤 평산마을 사저로 돌아갔다.

이날 문 전 대통령과 동행한 심상동 전 경남도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했을 때도 진해를 좋아해 자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진해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둘레길을 걸으면서 진해에서 발견된 가야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진해 경관도 구경하면서 걷다가 만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담소도 나눴다"고 전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