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물가'…유통구조 개선 통해 해법 모색

박준수 2023. 11. 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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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성, 겨울철 기온 변화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는 최근 물가 개선조짐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업계의 애로 요인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주 현장점검 등에서 우려가 제기된 상추는 어제(23일)부터, 애호박·오이에 대해서는 11월 30일부터 할인지원(정부 20% + 민간자체할인 10~20%) 품목으로 신규 포함하여 선제적으로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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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해 유통구조 개선과제 등 논의
30일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차질 없이 출범
상추·애호박·오이 할인지원 품목에 포함 가격 안정유도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각계 의견 수렴 및 개선방안 마련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인 대파

국제유가 변동성, 겨울철 기온 변화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는 최근 물가 개선조짐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업계의 애로 요인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24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이번 주 물가 동향을 보면 국제유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온 하락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불안요인이 있으나,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하향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작황 부진으로 가격 강세인 대파는 정부 할인지원 등으로 소매가격이 다소 진정되었으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관세 물량 2천 톤도 전량 배정 완료되어 11월 21일 기준 342톤이 통관 완료되는 등 신속하게 도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현장점검 등에서 우려가 제기된 상추는 어제(23일)부터, 애호박·오이에 대해서는 11월 30일부터 할인지원(정부 20% + 민간자체할인 10~20%) 품목으로 신규 포함하여 선제적으로 가격 안정을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천일염의 경우에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시장 유통가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한 정부 비축물량 1만 톤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고, 판매 추이를 감안하여 필요시 점포당 일일 판매 한도(100개)도 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가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 20kg, 10kg로 방출되던 포대 제품을 12월 초순부터는 5kg 단위로도 소포장해 추가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11월 말까지 소비자원 실태조사 및 홈페이지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슈링크플레이션 유형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대상품목·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난달 4일부터 시범 운영되었던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오는 30일부터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물가관계차관회의 #온라인도매시장 #유통구조개선 #슈링크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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