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축구와 관광을 한큐에'... 보은 풋볼 페스타, 속리산 테마파크 체험 연계형 대회 '눈길'

(베스트 일레븐=보은)

'축구와 관광을 한 번에.'

2023 보은 풋볼 페스타가 관광 체험 연계형 대회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2023 보은 풋볼 페스타는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 등지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개최된다. 1970년 창간해 올해로 53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의 축구 매거진 베스트 일레븐에서 주최하는 축구 축제다.

축구용품 전문 브랜드 스포츠트라이브, 스포츠 카드 그레이딩 서비스 업체 Brg(브레이크앤컴퍼니) 등이 후원하는 이번 풋볼 페스타에는 전국의 유소년 선수 약 500명이 참가해 축구로 하나 된 축제의 장을 연출할 전망이다.

보은 지역의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이목을 끈다. 이번 대회 등록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선수 등록 팔찌 착용자에게는 속리산 레포츠(속리산면 길목리 산21)에서 운영하는 속리산 테마파크 4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집라인, 스카이 바이크, 스카이 트레일, 모노레일로, 선수 팔찌 착용자는 주중 50%, 주말 10% 할인된 가격에 기구 이용이 가능하다.

장안골 영농조합에서는 장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 20명 사전 예약자에 한해 고추장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을 각각 인당 2만 원과 1만 5,000원의 가격에 체험할 수 있다.

보은군청 스포츠산업과 전지훈련팀 황성수 팀장은 "유소년 뿐만 아니라 함께 오는 부모님들이 보은에 와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즐기실 수 있도록 관광과 접목을 시켰다. 과거 수학여행 일번지였던 속리산과 법주사를 중심으로 스포츠 대회와 관광을 연계하여 올해 축구만 10개 대회를 유치했다"라며 프로그램 연계의 취지와 의의를 언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3개 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2학년부는 4대4 미니 게임을 12분씩, 3~4학년부와 5~6학년부는 8대8 게임을 20분씩 각각 치러진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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