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바다로 추락” 연안부두 실종은 해프닝…승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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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에서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양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들은 인근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CCTV가 잔교 및 해상까지는 비추지 못해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였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준설선 선원들이 고무보트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실종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수색 작업은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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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실종 아냐, 수색 작업 종료”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 연안부두에서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양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들은 인근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두 관리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폐쇄회로(CC)TV로 봤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0시 6분께 남성 2명이 잔교 끝 부분에서 바다 쪽으로 떨어지는 CCTV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는 CCTV 속 남성 2명은 인근 준설선에서 근무하는 50대 선원들이며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니라 인근에 매둔 고무보트를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시 1잔교 출입문이 잠겨 있자 담을 넘어들어가 보트를 탄 뒤 준설선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CCTV가 잔교 및 해상까지는 비추지 못해 남성 2명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였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준설선 선원들이 고무보트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실종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수색 작업은 끝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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