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잃은 '5.4조 순익' 공룡… 여당도 "車보험료 인하" 가세

전민준 기자 2023. 11.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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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에 이어 여당도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에 나섰다.

2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의 의장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협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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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조만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해야 할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당국에 이어 여당도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에 나섰다. 지난해 5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손보사들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생긴 셈이다.

2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의 의장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협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계를 위해 가입 불가피한 자동차 보험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보험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하는 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업실적이 양호한 대형 보험사들이 앞장서서 보험료 인하여력을 살펴봐달라"며 "금융당국과 조속한 협의를 마쳐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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