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 정상개교 도민행동 "면담 일정 일방 연기 교육감 규탄"

이성기 기자 2023. 11.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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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24일 오후 예정됐던 윤건영 교육감과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의 면담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도민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 "윤건영 교육감과의 공식 면담이 오늘 오후 3시에 충북교육청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23일 밤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전화로 일방적인 면담 연기를 통보했다"라며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윤건영 교육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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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에 보낸 면담 참석 요청 공문.(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24일 오후 예정됐던 윤건영 교육감과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의 면담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면담 대상이던 도민행동은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윤건영 교육감을 규탄했다.

도민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 "윤건영 교육감과의 공식 면담이 오늘 오후 3시에 충북교육청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23일 밤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전화로 일방적인 면담 연기를 통보했다"라며 "공식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윤건영 교육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민행동은 "중등교육과장은 면담 연기 사유를 '비공식 면담인데도 언론사에서 취재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라며 "공문을 통해 확정한 면담을 비공식 면담이라고 우기고, 언론사 취재조차 허용할 수 없다는 충북교육청의 일방적인 결정은 행정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신뢰조차 지키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사의 취재를 불허하는 행위는 도민행동과의 면담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단재고 문제해결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한다"고 비난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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