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 62차례 중 군 지역은 고작 두 번 개최"

이정훈 2023. 11. 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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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최지가 시(市)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군(郡) 지역에서도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미 개최지가 결정된 2024년(밀양시), 2025년(진주시)에 이어 2026년에는 군 지역에서 도민체전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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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시·군 균형 개최 촉구
올해 통영시에서 열린 제62회 경남도민체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최지가 시(市)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군(郡) 지역에서도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도민체전은 8개 시, 10개 군에서 선수단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남 최대 스포츠 축제다.

1962년부터 올해까지 62차례 열렸다.

그러나 군 단위에서 도민체전이 열린 것은 2001년(통영시·거제시·고성군 공동 개최), 2005년(밀양시·창녕군 공동 개최) 단 두 번에 불과하다고 도의회는 지적했다.

경남도는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도민체전 개최지에 경기장 시설 정비 등 명목으로 도비를 지원한다.

국민의힘 박주언(거창1) 도의원은 "시 지역에서 도민체전이 개최되면서 군 지역은 체육시설 개선 등 인프라 확충 기회를 잡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시·군간 체육시설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하려면 군 지역에서도 도민체전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미 개최지가 결정된 2024년(밀양시), 2025년(진주시)에 이어 2026년에는 군 지역에서 도민체전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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