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이어 NH證도 에코프로머티 신용 차단…"증거금률 10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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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주 중 유일하게 신용거래가 허용된 막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줄줄이 막고 있습니다.
오늘(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합니다.
투자자는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에 따라 돈을 내고 주식을 매수한 후, 나머지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기존엔 4만 원으로 1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었다면 증거금률이 40%에서 100%로 오르게 된 이후에는 10만 원을 보유해야 10만 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결국 오는 27일부터 NH투자증권에서는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신용거래와 미수거래, 신용대출 등이 모두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는 최근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신용을 활용한 단타성 매매가 늘어나자 신용위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 17일 상장 당일 58% 상승 마감했는데, 20일과 21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장 5거래일 만인 어제(23일) 기준 종가는 9만 9천100원으로, 공모가(3만 6천200원)보다 150% 넘게 올랐습니다.
신용융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1만 5천149주의 신규신용융자가 발생해 5천539주의 융자가 당일 상환됐고, 두 번째 날엔 3만4천292주 발생해 2만 1천850주가 상환됐으며, 세 번째 날엔 8만 283주가 새롭게 발생해 5만2천817주가 상환됐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신용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장중 나타나는 극심한 변동성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머티는 0.2% 강보합권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장중 9만 5천500원까지 내렸다가 9만 9천500원까지 15분 만에 오르는 등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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