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쓸 때마다 정신 '번쩍'...MZ들의 '고물가' 살아남기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끼지 않고 현재 삶을 즐기는 '욜로'와 '플렉스'가 소비 트렌드였는데요.
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하고 있는 올해는 어떨까요.
냉장고 파먹기, 무지출에 이어 요즘 2030 세대는 '현금 챌린지'에 꽂혀있다고 합니다.
지출에 무감각해질 수 있는 신용카드보다는 쓸 때마다 정신이 '번쩍'드는 현금 사용에 나선 겁니다.
SNS에 현금챌린지를 검색해 봤습니다.
약 3만 개에 달하는 게시글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매일, 매주, 매달 단위로 지출할 예산을 미리 정하고 현금으로만 생활하는 방식을 실천하는 모습인데요.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막고 절약과 계획 소비를 습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실천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비, 생필품, 각종 세금, 취미 등 품목을 정해서 바인더에 적어놓고 각각 예산을 정해둡니다.
그리고 현금을 바인더 품목별로 넣어둔 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고 남은 돈은 저장해 두면 됩니다.
그때그때 현금을 사용하면서 돈이 줄어드는 걸 직접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소비를 하는 겁니다.
이렇게 절약해서 남는 현금을 직접 내 눈으로 보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겠죠.
또 이런 성과를 SNS에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방법을 참고하며 소통하는 게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되기도 합니다.
또 몇 년째 인기를 끄는 취미인 다이어리 꾸미기, 다꾸처럼 현금 바인더를 꾸미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갑 열기가 무서운 요즘, 경제적 부담 줄이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카드 대신 현금 사용하면서 절약과 재미를 함께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ㅣ유다원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 제작사 상대로 소송 추진...왜?
- 이게 15,000원어치?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전집, 결국...
- 황의조, 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형수에 대해 보인 반응
- "비정규직은 10분 일찍 출근해" 밥값·수당도 차별한 은행들
- 친딸 성추행하다 아내에게 눈 찔린 40대 실형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
- [속보] "윤 대통령, 페루서 중국·일본과 양자회담...한미일 3자회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