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재위 행감 무산’에 염종현 의장 “도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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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무산과 관련해 "도민들께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의장은 24일 낸 입장문을 통해 "2주에 걸쳐 진행된 행감이 마무리됐다. 도민을 위한 행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감에 성실히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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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무산과 관련해 “도민들께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의장은 24일 낸 입장문을 통해 “2주에 걸쳐 진행된 행감이 마무리됐다. 도민을 위한 행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감에 성실히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염 의장은 “그러나 이번 행감에는 안타까움이 크게 남는다. 일부이긴 하지만 ‘상임위원회 행감 무산’이라는 의회사 초유의 부끄러운 기록이 제11대 의회에 새겨졌다”며 “의장으로서 도민들께 무거운 책임의 마음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머리 숙였다.
이어 “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다. 의회의 모든 권한과 기준은 도민으로부터 비롯되는데 이번 기재위 행감 무산은 도민들의 뜻에 부합하지 못한 의회의 잘못이자 과오”라며 “도민들께서 의회에 맡겨주신 중대한 책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그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염 의장은 “혼란 속에서도 길잡이가 되는 것이 바로 ‘원칙과 상식’이다. 의회의 존재 이유와 도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저 또한 주어진 책무와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은 올 7월 전임 대표단 소속 의회운영위 6명을 비롯해 다른 상임위 15명의 위원을 사보임 했다. 이에 지미연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전임 대표단 측은 의원 간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강제로 사보임이 이뤄졌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신임 대표단의 사보임 단행으로 상임위를 옮긴 이제영(국민의힘·성남8, 기존 보건복지위)·이채영(국민의힘·비례, 기존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의원을 감사위원에서 제외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이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결국 행감을 실시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도의회 행감은 23일 의회운영위원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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