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파문' 김승기 소노 감독, 제재금 1000만원

김희준 기자 2023. 11. 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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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에게 욕설을 한 김승기(51) 고양 소노 감독과 경기 중 경기감독관에게 판정 항의를 한 권순철(55) 원주 DB 단장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의 욕설, 폭언 행위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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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해' 권순철 DB 단장도 벌금 200만원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24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3 KBL 고양 소노 대 서울 SK 경기, 고양 김승기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10.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상대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에게 욕설을 한 김승기(51) 고양 소노 감독과 경기 중 경기감독관에게 판정 항의를 한 권순철(55) 원주 DB 단장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의 욕설, 폭언 행위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진행 방해로 재정위원회에 회부된 권순철 단장은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DB와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후 라커룸으로 통하는 체육관 복도에서 김주성(44) DB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흥섭(51) DB 사무국장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 이를 제지하는 권 단장과도 언쟁을 벌였다.

권 단장은 경기 도중 본부석으로 가 경기감독관에게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제소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명호 소노 사무국장은 "감독님께서 '상대팀 단장이 본부석으로 가는 걸 봤고, 이후에 심판의 휘슬이 (불리하게) 바뀐 것으로 느꼈다'고 한다"면서 "죄송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재정위는 10일 원주 DB와 안양 정관정의 경기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범한 뒤 코트 바닥에 침을 뱉는 행동을 한 DB 강상재에게 경고 조치했다.

아울러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정관장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어필하는 과정에 저속한 행위를 한 정관장 정효근에게는 20만원의 제재금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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