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이-하마스, 나흘간의 휴전 시작…첫날 인질 13명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부로 나흘 간의 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할지 48일만이다. 이번 인질-수감자 맞교환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이날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을 석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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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 청년, 청약통장 가입하면 주담대 연 2%로 받는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간 10만명 안팎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상품은 청약저축 금리도 4.3%에서 4.5%로 높아진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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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미세먼지 더 짙다…오염배출차량 단속하고 석탄발전 감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과 6대 특별·광역시 운행이 제한된다. 석탄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거나 제한되고,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재개된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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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된 전산망, 매뉴얼에 허용된 시간 한참 넘겨서야 복구"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도마 위에 오른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이 매뉴얼에 규정된 복구 허용 시간을 한참이나 넘기고서야 전산망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정보관리원으로부터 확인한 '장애관리 절차서'에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공동장비 1등급에 준해 관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절차서에 따른 공동장비 1등급의 장애조치(복구) 최대 허용 시간은 10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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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래 엽기살인'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재판부 "치밀한 범행"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24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유정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을 결심한 뒤 며칠에 걸쳐 범행 대상을 신중하게 물색하는 등 이 사건은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에 따른 실행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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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2주째 내린 33%…국민의힘 33%·민주 35%·무당층 27%[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11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은 33%였다. 11월 3주차(14∼16일)보다 1%포인트(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 36%→3주차 34%→4주차 3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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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혁신위원 3명 사의표명설…혁신위 "정식 사의 못 들어"
국민의힘 혁신위원 3명이 사의를 표했다는 이야기가 24일 당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혁신위원은 비정치인인 박소연, 이젬마, 임장미 위원으로 이들은 전날 사의를 표명했으며, 혁신위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퇴장한 뒤 외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들로부터 사의를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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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부적절언행 공천 반영"…전대서 권리당원 표 비중 확대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 소속 전·현직 의원의 '막말·설화'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며 이 같은 최고위 의결 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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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위안부 피해자 日상대 승소에 "2015년 한일 합의 존중"
외교부는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에 대해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양국 간 공식 합의로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판결 관련 상세 내용 파악 중"이라며 이런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입장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라는 외교 합의의 틀 내에서 이 문제를 다뤄 나가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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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패밀리 총출동…옷 맞춰입고 위성발사 자축연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을 보유하는 것이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과 8월 실패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 성공을 이끈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23일 방문해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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