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성동형 스마트쉼터 '인기'…"누적이용자 5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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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020년부터 설치를 시작한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누적 이용자가 5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쉼터는 전국 최초로 2020년 8월 처음 설치된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겨울에 따뜻함을, 여름에 시원함을 제공하고 도로의 미세먼지와 매연을 막아주는가 하면 위급상황 시 안전도 지켜준다.
쉼터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고 실시간 CCTV관제가 이뤄져 주민 안전공간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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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020년부터 설치를 시작한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누적 이용자가 5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쉼터는 전국 최초로 2020년 8월 처음 설치된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겨울에 따뜻함을, 여름에 시원함을 제공하고 도로의 미세먼지와 매연을 막아주는가 하면 위급상황 시 안전도 지켜준다. 주요기능은 냉난방과 공기정화, 버스 도착정보 안내, 와이파이, 내부 폐쇄회로(CC)TV 실시간 관제, 휴대폰 무선충전 등이 있다.
구는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53곳으로 늘렸다. 특히 청각 약자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어링 루프'(Hearing Loop) 47대와 자동심장충격기 12대를 설치해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 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고 구는 전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수는 510만명을 돌파했다. 구 관계자는 "이는 약 28만 명의 성동구민이 18회 이상 스마트쉼터를 방문한 셈으로, 같은 기간 관내 7개 구립도서관 총 이용객의 1.4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쉼터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고 실시간 CCTV관제가 이뤄져 주민 안전공간 역할도 한다. 지난 4월 쉼터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는데 관제실 직원과 쉼터에 있던 구민이 응급환자를 구한 일도 있다.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세르비아, 일본 도쿄도 등에서 찾아와 노하우를 배워갔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오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 중이지만, 대설경보 시에는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안전과 쉼터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한파에도 스마트쉼터를 차질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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