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알랑 바이유’ 출시…샴페인 라인업 확대

프랑스 랭스 근교 하우스…6세대 걸쳐 샴페인 생산

‘알랑 바이유(Alain Bailly)’ 샴페인 5종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샴페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940년부터 프랑스 랭스(Reims) 근교에서 약 6세대에 걸쳐 샴페인을 생산 중인 하우스 ‘알랑 바이유(Alain Bailly)’ 샴페인 5종을 출시한다.

알랑 바이유는 포도의 경작부터 샴페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RM 생산자이다. RM(Récoltant Manipulant)은 샴페인 하우스가 소유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으로 양조하는 생산자를 의미한다. 알랑 바이유는 프랑스 랭스 지역의 북쪽에 위치한 생산지 ‘세르지 에 프랑(Serzy-et-Prin)’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한다. 1962년 창업자 알랑 바이유가 아내와 함께 포도밭을 일군 이곳은 고급 레드와인용 포도품종인 ‘피노뫼니에(Pinot Meunier)’의 성지로 유명하다.

알랑 바이유의 포도밭 면적은 13만㎡다. 86개의 각기 다른 구획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렇게 각각 구분된 토지의 복합적인 떼루아 특징 때문에 특색 있는 샴페인 양조가 가능하다.

‘알랑 바이유 브뤼 트라디시옹’은 모래, 자갈, 콘크리트, 석회질 등 다양한 토양층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를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페트로닐’에는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피노누아 각 품종에 맞는 최고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가 사용됐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플뢰르 드 비뉴’는 심층에 이회암이 누적된 모래성, 석회질, 백악질 토양층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가 주원료로 사용됐다. 피노뫼니에 품종의 산미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프레스티지’는 샤르도네,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각 품종에 맞는 최고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가 사용됐다. 풍미가 다양하며 고품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엑셉시옹’은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피노누아 각 품종에 맞는 최고의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를 같은 비율로 배합해 사용했다. 과일 맛부터 강한 산미까지 폭넓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매혹적인 황금색 계열의 샴페인이다.

알랑 바이유 샴페인 5종은 GS25 편의점과 현대백화점(목동·천호·판교·미아·신촌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본점·강남점), 그리고 와인샵에서 만날 수 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