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는 5t트럭 몸으로 막으려다 70대 운전자 숨져

박미라 기자 2023. 11.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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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기 파주시의 한 경사로에서 70대 남성이 미끄러지는 5t 트럭을 막으려다 깔려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0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경사로에 짐 하차를 위해 주차된 5t 트럭이 갑자기 미끄러졌다.

짐을 내리던 트럭 운전자 A씨는 트럭을 멈추기 위해 앞을 막아서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트럭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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