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훈장 "아틀란의 크리스탈, 정말 매력적인 게임"
게임 인플루언서 '명예훈장'이 지스타 2023에서 시연한 뉴버스 '아틀란의 크리스탈'을 극찬했다. 액션과 PvP가 매력적인 게임인 만큼 정식 출시 이후 각 잡고 즐겨볼 계획이라 밝혔다.
명예훈장은 버블파이터,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을 만큼 뛰어난 게임 실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도 발로란트 등 여러 게임 대회에서 감탄을 불러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FPS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게임에서도 그의 게임 실력은 그대로 반영됐다. 주력으로 즐기는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뛰어난 피지컬로 어려운 보스들을 공략했고 그 결과 컨트롤 영역에서 최고 실력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방송 콘텐츠로 여러 게임을 다룬다. 덕분에 다양한 팬층이 형성됐고 최근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재미와 예능에도 눈을 뜨면서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도 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걸어갈 때마다 많은 팬이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메이플스토리 행사와 달리 지스타는 다양한 게임 팬들이 모이니까 그 수가 더욱더 많았다.
어느덧 명예훈장은 구독자 50만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더 재밌는 방송, 성장이 멈추지 않는 방송으로 나아가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가 향후 어떤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는지, 새롭게 도전하는 새싹 게임 방송인들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관련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아틀란의 크리스탈 무대에 참여했다. 소감은?
개발사에서 감사하게도 지스타 2023에서 아틀란의 크리스탈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기회를 제공했다. 시연존에서 시청자들을 직접 만나고 아틀란의 크리스탈 부스 무대에서 MC 태양과 함께 재밌게 진행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
Q. 아틀란의 크리스탈 매력을 어필한다면?
액션이 일품이다. PvP에서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분명 직접 경험하면 만족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바운티헌터'라는 캐릭터에게 푹 빠져버렸다. 완전 취향 저격 캐릭터다.
Q. 아틀란의 크리스탈 외 눈여겨 본 지스타 게임이 있는가?
이번 지스타는 너무 바빠서 다른 게임들은 둘러보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
Q. 지스타에서 가장 화제였던 게임은 단연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다. 명예훈장과 연관된 IP인 만큼 관심이 많았을 것 같다.
안 그래도 꼭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대기열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너무 길어 즐길 수 없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했다고 들었다. 원작 플레이어 입장에선 부러울 따름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전용 클래스로 소드 마스터가 나왔는데 보자마자 "블레이드를 왜 이렇게 안 만들어줬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즐겨보고 싶다.
Q. 방송에서 로스트아크, 메이플스토리, LoL, 발로란트를 주로 선보인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출시되면 병행 가능할까?
즐기는 게임들이 시간을 쏟아야 해서 전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에도 흥미가 있다. 다만 출시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먼저 아틀란의 크리스탈에 진심을 담아볼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도 출시됐을 때 시간이 된다면 한 번 즐겨볼 것이다.
Q. 작년보다 방송적으로 한층 성장하고 지스타에 참여했다. 알아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거나 체감적으로 변한 것들이 있는가?
사실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질 않는다. 한 번씩 나갈 때마다 알아보는 분들이 있다는 게 늘 신기할 따름이다. 너무 감사하다. 여러 게임을 즐겨서 그런지 다양한 분야에서 알아봐 줬다.
메이플스토리 잘 보고 있다고 말하는 분도 있고 버블 파이터 때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들, 오버워치 겐지를 응원하는 분도 있다. 산악회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분들도 만났다.
오랜 시간 방송을 진행하니까 이렇게 많은 분에게 알려지고 또 알아봐 주시는 것에 너무 신기하다. 그 마음을 재밌는 방송으로 보답하겠다.
Q. 12월 로스트아크 페스타 참가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여유가 된다면 참여를 할텐데 아마 집에서 볼 것 같다. 열심히 응원하며 시청하겠다.
- 2023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도 15일에 진행된다
Q. 메이플스토리도 겨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업데이트 내용 중 이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다면?
6차 전직이 출시된 이후 사냥 리워드가 엄청나게 강화됐다. 반면에 보스 리워드는 그에 못 미친다. 보스 리워드가 매력적으로 강화됐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어떤게 나올지 기대는 하는데 뭐가 나올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Q. 주력 게임인 로스트아크, 메이플스토리 각각에서의 목표는?
로스트아크는 아마 산악회가 유지되는 이상 그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 같다. 메이플스토리는 목표를 정하게 된다면 끝없이 위로 가야 한다. 뚜렷한 목표보다 재밌게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방송인으로 성장하고 싶다.
Q. 이제 구독자 5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것 중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방송에서 운동 콘텐츠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얼마 전 코뚱잉과 함께 3대 측정을 해봤다. 연장선으로 운동 콘텐츠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추후 자취를 한다면 자취 브이로그를 찍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여러 스팀 게임도 건드려 보고 있다. 되게 재밌게 즐겼던 게임 중 네오위즈 '산나비'가 있다.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갓겜들을 많이 해보고 싶다.
- 산나비 플레이 영상 [출처: 명예훈장 채널]
Q. 게임이 잘 풀리지 않거나 방송하다가 멘탈 충격을 받았을 때 혹은 슬럼프라고 느낄 때 주로 어떻게 해소하는지 궁금하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니까 날마다 자괴감을 느끼고 피드백을 하는 편이다. 피드백 이후 보완할 수 있는 거라면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 딱히 방법이 없다. 물 흐르는 대로 지켜보면서 최대한 잘 될 거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한다.
Q. 게임 방송인 꿈나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저는 실력 방송으로 시작했다. 솔직히 재미 방송은 앞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훨씬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력과 재미가 합쳐지면 정말 엄청난 괴물 방송인이 탄생한다. 둘 중에 하나만 있어도 훌륭한 방송인이 될 수 있다.
저도 방송 경력은 길지만 여전히 계속 배워 나가고 성장하고 있다. "열심히 하면 되겠지", "잘 하면 되겠지" 등의 안일한 마인드로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어떤 게임 방송을 할 지 결정하고 최상위권 방송인들은 어떤 콘텐츠를 진행하고 그 흐름이 어떤지 그리고 본인이 그 콘텐츠보다 더 재밌게 할 수 있는게 요소가 뭐가 있을지 등 깊게 고민하고 진입하는 것이 좋다.
같은 주제의 방송이라도 다루는 방식이 제각각 다르다.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콘텐츠 분량도 다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시장 분석과 함께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진입하는 것이다.
Q. 끝으로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남긴다면?
명예훈장을 언제나 응원하는 분들에게 친구처럼 항상 가까운 거리에서 남을 수 있는 방송인으로 성장하고 싶다. 언제나 재밌는 방송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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