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불법으로 도살되고 있다”…제보받고 찾아간 동물단체·언론인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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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육 농장 불법 도살 제보를 받고 농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동물단체와 언론인이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씨 등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5월 16일 김포시 통진읍의 한 개 사육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당 농장주는 A씨 등을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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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 했지만…기다릴 수 없어 현장 진입”
경찰, 불법 도축행위 확인 못해
농장 불법 도축 정황 확인 땐 법위반 혐의 조사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씨 등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5월 16일 김포시 통진읍의 한 개 사육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해당 농장에서 불법 도살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현장에는 경찰관 이 도착하기 전에 농장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주는 A씨 등을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동물자유연대는 SNS에 탄원 요청문을 올리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도살 의심 정황이 있어 즉시 경찰과 김포시에 신고해 출동을 요청했지만, 개들이 도살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계속 기다릴 수 없어 현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경찰 동행 없이 농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점을 근거로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불법 도축 행위를 확인할 수 없었고, 동물보호단체에도 관련 자료를 달라고 했지만 주지 않았다”며 “자료를 받아 해당 농장이 불법 도축을 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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