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700명 검객' 대한체육회장기에서 최고수 가린다

전국 시·군·구에서 선발된 검도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한검도회는 '제22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 체육 전국시군구대항검도대회'를 25~26일 경상북도 영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7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개인전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여자부, 대학 동아리부, 남자 청년부, 남자 장년부, 남자 중년부로 나뉘어 열린다. 단체전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여자부, 대학 동아리부, 남자 청년부(20대), 남자 장년부(30대), 남자 중년부(40대)로 구분된다.

25일에는 초등부를 시작으로 개인전 경기가 열린다. 26일은 시·군·구 대항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단체전과 개인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인전에서 무승부의 경우 연장전(단판 승부)을 벌여 승자를 가린다. 경기 시간은 초등·청소년·여자부는 3분, 대학부와 일반부는 4분이 주어진다.

대한검도회 김용경 회장은 "출전한 선수들이 교검을 통해 우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검도회, 영천시검도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상북도체육회, 영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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