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입주예정자 "LH, 전면 재시공해야"

최지수 기자 2023. 11. 24. 14: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으로 공사가 중단된 인천 검단 AA21 입주예정자들이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LH인천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면 재시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거동 외벽 철근이 누락된 것이 확인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습니다.

검단 AA21블록 안단테 입주예정자들은 오늘(24일) 인천시 남동구 LH 인천지역본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시행사 LH는 명백한 범법행위가 적발됐는데도 책임을 회피하고 졸속 조치를 하고 있다"며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두 1천224가구 규모로 오는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던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6월 감리단에 의해 주거동 외벽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철근 누락 사실은 지난 4월, 다른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정부 차원의 안전점검 시행 중 발견됐습니다.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아파트에서는 당초 계획 대비 70% 이상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앞서 LH 사장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전면 재시공을 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안전진단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LH는 피해자인 입주예정자들의 일정에 맞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의견을 반영해 전면 재시공에 나서야 한다"며 "또 철근 누락에 관련된 LH 관계자들도 중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