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선 이건 꼭 해야 돼”…해외는 일본·국내는 제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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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기조에도 국내외 곳곳으로 떠나려는 여행 수요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맛집 투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행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 역시 맛집 방문 비용(47.3%)이었다.
여행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 회복되기 시작,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맛집 투어가 해외를 중심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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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에 돈 가장 많이 써
24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최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 ‘여행지 대표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멘을 보고 일본을, 쌀국수를 보고 베트남 여행을 떠올렸다는 의미다.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음식이라고 답한 비율(복수응답)은 64.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자연환경이 61.6%, 랜드마크가 38.3% 순으로 이어졌다. 또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이미 맛집 투어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여행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 역시 맛집 방문 비용(47.3%)이었다. 꼭 방문해야 하는 맛집에는 비싼 가격이라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 역시 63.0%로 과반을 기록했다. 여행 출발 전부터 현지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까지 완료한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가장 떠나고 싶은 맛집 투어 여행지로 제주(45.9%)가 꼽혔고 부산(32.6%)과 여수(23.7%)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1위 일본(59.3%), 2위 베트남(24.2%), 3위 이탈리아(21.9%)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여행지에서 맛본 음식이 사진만큼이나 여행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설문 결과, 응답자의 71.4%가 현지에서 맛본 음식으로 여행지를 다시 떠올린다고 답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 회복되기 시작,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맛집 투어가 해외를 중심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전국 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662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한 수준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음식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올겨울 현지의 맛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맛으로 기억하는 색다른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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