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와중 외교안보 지휘부는 순방 동행?…윤상현 "국내에 있는 게 낫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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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북한 위성 발사 후 한반도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와중에 대통령 국가안보실 조태용 실장과 김태효 1차장이 모두 대통령 영국 순방을 수행해 간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지난 6월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자 대통령이 나토(NATO) 회의 당시 김성한 안보실장은 그냥 (국내에) 두고 참석했다.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는 안보실장이 국내에서 상황을 컨트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뒀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국가안보실장과 1차장 두 사람이 같이 나갔다"고 비판하자, "우리 안보시스템이 그런 상황에서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한국이 어떤 북한의 도발이 있어도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고 매니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일면 반론하면서도 "국민적 우려가 있다면 저도 건의를 하겠다. 적어도 국가안보실장, NSC(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장은 국내에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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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북한 위성 발사 후 한반도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와중에 대통령 국가안보실 조태용 실장과 김태효 1차장이 모두 대통령 영국 순방을 수행해 간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지난 6월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자 대통령이 나토(NATO) 회의 당시 김성한 안보실장은 그냥 (국내에) 두고 참석했다.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는 안보실장이 국내에서 상황을 컨트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뒀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국가안보실장과 1차장 두 사람이 같이 나갔다"고 비판하자, "우리 안보시스템이 그런 상황에서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한국이 어떤 북한의 도발이 있어도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고 매니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일면 반론하면서도 "국민적 우려가 있다면 저도 건의를 하겠다. 적어도 국가안보실장, NSC(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장은 국내에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태효 NSC 사무처장은 (대통령 순방을) 수행하고 국가안보실장이 (국내에) 있는 것이 낫겠다"고 재차 지적했다.
윤 의원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가 일어났는데 최고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이 해외에 갔다'는 지적에 "장관이 대통령만 보는 게 아니라 국민을 보고 직분을 보이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도 이 장관 출국에 대해 "(영국) 나가서 '디지털 정부' 선전하고 다녔지 않나?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가"라고 말했다. 이 장관이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직후 출국해 영국 내각부와 디지털정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일을 꼬집은 것이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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