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데이비스컵에서도 맹활약…세르비아, 영국 꺾고 4강 진출

조영준 기자 2023. 11.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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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세르비아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영국을 2-0으로 물리쳤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코비치는 두 번째 단식에서 캐머런 노리를 2-0(6-4 6-4)으로 제압하며 세르비아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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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데이비스컵 8강전 2단식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는 노바크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세르비아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8강전에서 영국을 2-0으로 물리쳤다.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는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가 나섰다. 그는 영국의 잭 드레이퍼를 2-0(7-6 7-6)으로 이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코비치는 두 번째 단식에서 캐머런 노리를 2-0(6-4 6-4)으로 제압하며 세르비아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또한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조국 세르비아를 2023 데이비스컵 4강으로 이끈 뒤 동료와 기뻐하는 노바크 조코비치(왼쪽)

파이널스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는 8강전 '에이스 매치'에서 노리를 꺾고 세르비아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는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의 기둥 야닉 시너(22, 세계 랭킹 4위)는 8강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시너는 데이비스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조코비치가 2-0(6-3 6-3)으로 이겼다.

한편 호주와 핀란드도 4강에 진출했다. 양 국가는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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