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의 결단' LG그룹 인사 마무리… 성과주의·미래준비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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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성과주의와 미래준비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의 긴 레이싱을 준비하는 리더십으로의 배턴 터치, 분야별 사업 경험과 전문성 및 실행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 등을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그룹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그룹은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1명의 연구·개발(R&D) 인재를 승진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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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1위 사업 달성에 필요한 장기적인 준비를 위해 해당 산업에서 성과를 내고 전문 역량을 갖춘 사업 책임자를 보임해 변화 드라이브를 가속하고자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에서는 각각 1969년생, 1970년생인 김동명 사장과 문혁수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에 활약하던 정철동 사장이 CEO로 선임됐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선임된 최고경영진들은 구본무 선대회장 재임 당시 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구광모 회장 체제에서도 중책을 맡게 됐다. 앞으로 LG그룹의 고객가치 철학을 구현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는 데 힘쓸 전망이다.
올해 전체 승진규모는 지난해보다 축소된 총 139명(전년도 160명)이다. 그중 신규임원은 99명(전년도 114명)이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다. 1980년대생 임원 5명 등 신규 임원의 97%(96명)가 1970년 이후 출생자다. 최연소 임원은 1982년생인 손남서 LG생활건강 상무다.
LG그룹은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1명의 연구·개발(R&D) 인재를 승진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했다. 그룹 내 R&D 임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203명(전년도 196명)으로 확대됐다.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인재와 외부인재를 적극 기용하기도 했다. 전체 승진자 수가 줄었음에도 9명의 여성 인재(여성 신규 임원 8명)가 R&D·사업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승진했다. LG그룹 여성 임원은 2019년 초 29명 대비 5년 만에 6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시각에서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전문역량을 빠르게 보완하기 위해 올 한 해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전무 ▲진요한 LG CNS 인공지능(AI)센터장 상무 등 총 15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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