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설치는 암컷" 발언 감싼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퇴

이유나 2023. 11. 24.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남영희 부원장이 "암컷이 그렇게 설친다"는 발언으로 징계받은 최강욱 전 의원을 옹호한 것과 관련해 부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 전 의원 발언에 대해 "그 말을 왜 못하는가"라며 "그것을 빗대서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을 설명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단 말이냐"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남영희 부원장이 "암컷이 그렇게 설친다"는 발언으로 징계받은 최강욱 전 의원을 옹호한 것과 관련해 부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 부원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적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 전 의원 발언에 대해 "그 말을 왜 못하는가"라며 "그것을 빗대서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을 설명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단 말이냐"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행사 사회자가 현재 한국 정치를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비유하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그걸 능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수습했지만, 이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