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日 도쿄서 ‘김치의 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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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일본에서 기념·홍보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김치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도쿄에서 한국 김치명인, 일본 한국김치수입협의회가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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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일본에서 기념·홍보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김치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도쿄에서 한국 김치명인, 일본 한국김치수입협의회가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 첫날에는 주일한국문화원에서 aT 일본지역본부와 일본 내 한국산 김치를 수입하는 업체들의 구심점인 한국김치수입협의회 등이 ‘한국산 김치 소비 확대 선언식’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유정임 김치명인은 현지 언론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김장 시연과 함께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일본에서 민간 차원의 기념일을 등록·관리하는 ‘일반 사단법인 일본기념일협회’가 매년 11월 22일을 ‘한국 김치의 날’로 등록한 것을 기념하는 등록증 수여식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일본기념일협회가 등록한 기념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은 아니지만 김치 업계나 현지 유통업계 등 민간 영역에서 11월 22일을 ‘한국 김치의 날’로 홍보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일본 내 한국산 김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일본 휴일(노동 감사의 날)을 맞아 유동인구가 몰리는 도쿄 신주쿠 시네시티 광장에서 ‘유정임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등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열었다.
김장 체험행사장은 현지 소비자 120여 명이 참가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일본 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한국산 김치 홍보 현장에서는 한국산 김치 판매 부스, 무대공연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일본 물가 상승과 엔저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김치 수출·수입업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김치를 향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일본 내 한국산 김치 소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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